평소에 저는 글을 쓸 때 문장 부호에 대해 신경 쓰는 편입니다

맞춤법검사를 돌리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 의식하고는 있기 때문에

글을 전체적으로 검토/리뷰할 때 빠진 부분이 있으면 되도록 찍어주는 편입니다. 특히 강의글은요

이걸 자주 하다 보니 온점을 붙이는 습관도 생겨버렸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문장마다 마침말(요, 죠, 다 등)마침표(.)가 계속 찍혀있으니 문장부호로써는 옳긴 하나

최근에는 과도하다고 느껴집니다. 거기다 한 문장에 마침표가 두 개나 들어가게 작성하는 편입니다

예시를 한번 볼까요?

예시글 1)
최근 날씨가 많이 덥죠? 여름이니까 에어컨 없이는 살 수 없는 몸이 돼버렸습니다.
저는 원래는 선풍기로 연명했는데요. 인버터 에어컨을 최근에 산 뒤로는 에어컨을 열심히 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기존에 쓰던 에어컨의 비용이 부담되신다면 인버터 에어컨을 하나 장만해 보세요.
기존 에어컨보다 하루종일 틀어도 에너지 효율 덕분에 틀면서도 덜 걱정하게 되더라고요.
실내는 에어컨을 틀면서 시원함을 느끼면 되지만, 요새는 코로나도 규제가 풀려서 밖에 나가는 것에 대해 부담이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더위는 피할 수 없죠. 작년보다 더 더운 것 같습니다.
거기다 우리나라는 습도 때문에 다른 나라보다 덥잖아요.
뭐 요새는 지구온난화 때문에 다른 나라의 기후도 바뀌고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 (중략)

마침표가 자주 보일수록 뭔가 글이 패턴화 되는 것 같고 저도 모르게 마침표를 의식하게 됩니다

실제 포스팅을 읽은 분들의 이 부분에 대한 반응을 보지 못해서 사실 정확한 부분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제 전반적인 포스팅 규칙을 바꿔보려 합니다

마침표를 넣는 건 이런 식으로 말이죠

 

예시글 2)
평소에 제가 하는 게임이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게임 공략을 작성하는 것도 좋아하는 편입니다
실제로 제 유튜브를 아시는 분들은 게임 공략 영상을 다루던 것을 보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과거에는 데스티니2(데스티니 가디언즈) 공략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고 그 뒤로 리오레2(ROR2)영상을 꾸준히 다루면서 몬스터헌터 라이즈나 일부 게임을 다루기도 했죠
근데 최근에 유튜브 쉬어버렸습니다. 당연히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준비해야 할 것도 많아서 한 편으로 착잡합니다. 그래도 가능한 작은 단계부터 다시 일궈내려 보려고 합니다

지금 작성한 내용 중 예시글 1) 빼고는 다 마침표를 이러한 규칙을 적용해 보았습니다

어차피 마침표 없이 긴 글을 쭉 작성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길게 해봐야 한 줄에 내용이 많은 경우도 개행을 거치면

두 줄, 세 줄 정도 나오는 편이라서 어느 정도 없어도 될 것 같다는 판단을 내리게 됐습니다

특히 개행을 통해서 어느정도 마침표 역할을 해주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대신 문장과 문장사이 마침말이 반복되는 한 줄짜리 글인 경우는 중간에 마침표를 넣도록 하겠습니다

 

쉼표(,) 같은 경우는 평소에 적절하다고 판단될 때 넣는 편입니다

근데 지금 이 말처럼 꼭 넣을 필요가 없다면 안 넣긴 합니다. 불규칙적이지만, 이건 애교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것도 사실 굳이 안 넣는데 예시를 위해 좀 넣어봤습니다

 

맞춤법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

자유롭게 작성하는 글은 어느 정도 맞춤법을 무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지키면 글이 딱딱해 보이더라구요 

대신 강의 연재글이나 정보글 같은 도움이 되는 글들은 최대한 맞춤법을 지켜서 글을 읽으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체적으로 정리하면서

문장부호에 대해서 크게 신경 안 쓰시는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저는 모든 문장에 문장부호를 지킬 필요는 없지만

적절하게 사용하는 게 옳다고 생각하는 입장인데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관련 주제에

생각해 보신 분들은 의견을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게으른 블로거에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줘서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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